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은 16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청소년(17세 이하)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대표팀에 대한 안전 확보에 유의해줄 것을 대한축구협회에 요청했다고 일본 스포츠신문들이 12일 보도했다.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도 “선수들에게 위험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런 때야 말로 축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우호를 증진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일본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고 있는 13세 이하 유소년축구페스티벌과 관련해서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일본선발팀에 대한 안전 확보를 중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일본축구협회로부터 선수단 안전에 관한 문의를 받았다. 14일 김해공항에 일본팀이 도착하면 경찰 및 안전 요원과 동행토록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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