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감 1, 2위에 우익 이시하라-아베…고이즈미는 3위 그쳐

  • 입력 2005년 4월 24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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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극우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지사와 우익 성향이 뚜렷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 대리가 일본 총리에 적합한 인물 1, 2위로 꼽혔다.

2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인 18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후 60년 여론조사’에서 역사 관련 망언으로 자주 물의를 빚은 이시하라 지사가 ‘총리에 적합한 정치인’ 항목에서 31%로 1위를 차지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 평화헌법 개정과 자위대 역할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아베 간사장 대리는 29%의 지지율로 2위였으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16%로 3위에 그쳤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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