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아르빌 시내에서 1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4일 폭탄테러와 관련해 자이툰부대가 테러징후 평가단계를 ‘긴장’에서 한 단계 높은 ‘위협’으로 격상시켰다고 합동참모본부가 5일 밝혔다. 테러징후 평가단계는 ‘보통(green)→긴장(amber)→위협(red)→위급(black)’ 순으로 돼 있으며 단계가 올라갈수록 그만큼 테러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자이툰부대는 부대 내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사단 위기조치반’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부대원은 물론 교민들의 영외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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