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즈니스가 재미와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세계 400여 개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에서 1000가지가 넘는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게 된다.
국내 게임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리니지’와 ‘뮤’ 등의 온라인게임으로 각각 유명한 엔씨소프트와 웹젠은 행사장의 메인 전시장인 ‘사우스홀’에 별도의 독립 부스를 차릴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타뷸라라사’ ‘시티오브빌런’ 등 새 게임을 선보이면서 자사(自社) 부스의 행사를 게임전문사이트 ‘MMO라디오’(www.mmoradio.com)를 통해 세계로 24시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웹젠은 지난해보다 5배 큰 규모의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새 게임 ‘썬’과 ‘헉슬리’, ‘APB’ 등을 선보인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설치하는 ‘한국공동관’에는 한빛소프트 등 국내 19개 게임업체와 주변기기 업체가 참가한다. 게임 주변기기 업체인 아이티피아는 TV화면을 PC모니터 화면으로 바꿔주는 장치를 전시할 예정.
행사가 열리기 직전인 16일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일본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각각 차세대 비디오게임기를 발표한다.
소니는 그동안 ‘플레이스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를 2억 대 가까이 세계시장에 팔았는데 이번에 최신 기술을 이용한 ‘플레이스테이션3’를 새로 선보인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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