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가 입수해 이날 폭로한 미국 GMO 기업 몬샌토의 1139쪽짜리 비밀보고서에 따르면 ‘MON863’이라는 GM 옥수수를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콩팥이 작고 혈액 성분에도 변이가 생겼다. 하지만 일반 옥수수를 먹은 다른 쥐에서는 건강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매우 우려스럽다”며 몬샌토 측에 연구서 전문의 공개를 요구했다. 환경론자들은 GM 감자를 먹은 쥐의 건강 악화 가능성을 지적한 7년 전의 연구가 다시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몬샌토 측은 이 같은 차이가 “쥐들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편차일 뿐”이라며 “이미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국내에는 지난 한 해 350만 t가량의 GMO가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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