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인협회 케냐총회 개막

  • 입력 2005년 5월 23일 07시 11분


제54회 국제언론인협회(IPI) 총회가 22일 케냐 나이로비 케냐타 국제회의장에서 윌프레드 키보로 회장, 요한 프리츠 사무국장 등 전 세계 언론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음와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언론자유는 인간의 특혜가 아니라 기본적인 권리”라며 “언론탄압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의 언론인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IPI는 24일 ‘정부의 간섭 없는 언론사의 자발적 자율규제 확립’, ‘공영방송의 기금 모금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IPI는 지난 12년간 IPI 본부 이사로 활동한 방상훈(方相勳·조선일보 사장) IPI 부회장이 이번에 퇴임함에 따라 현소환(玄昭煥) 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사장을 차기 본부 이사로 선출할 예정이다. 방 사장은 IPI 종신회원으로 추대됐다.

이날 총회에는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해 방상훈 사장, 현소환 전 사장, 표완수(表完洙) YTN 사장, 장영섭(張永燮) 연합뉴스 사장, 이정식(李廷湜) CBS 사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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