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전국부녀연합회는 중국가정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전국의 중고교생 1018명을 대상으로 ‘10대 마음속의 영웅’을 조사한 결과 마오 전 주석이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마오 전 주석이 첫 번째 우상으로 꼽힌 것은 공산 중국을 건설한 공로와 그에 대한 꾸준한 사회적 우상화 분위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오 전 주석에 이어 부모를 꼽은 청소년이 두 번째로 많았고 아테네 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 류샹(劉翔)이 5위에 올랐다.
인물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도록 한 이번 조사에서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는 3위, 인민해방군의 전설적존재인 레이펑(雷鋒)이 4위에 올랐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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