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바니 대통령은 이날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후세인 전 대통령의 인도주의 침해 혐의에 대한 재판이 언제 시작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2개월 내에 시작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 지도자들이 최근 몇 차례 후세인 전 대통령이 수개월 이내에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왔지만 탈라바니 대통령이 직접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더구나 이라크 검찰과 미국 측 관계자들은 후세인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은 그의 측근들에 대한 재판이 먼저 이뤄진 뒤 2006년경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말해 왔기 때문에 탈라바니 대통령의 발언 배경이 주목된다.
서영아 기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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