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장관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증진’과 같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2기의 핵심 정책들을 추진할 인물들로 이너서클(핵심 집단)을 구성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소개한 대표적인 측근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로버트 졸릭 부장관=부시 1기 행정부에서 무역대표부 대표를 지냈으며 중국 이라크 수단 등의 정책 개발과 집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와 아버지 부시 행정부 시절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의 측근.
▽필립 젤리코 고문=버지니아대 교수로 독일 통일에 관한 책을 라이스 장관과 공동 저술한 오랜 동료.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함께 근무했다.
▽브라이언 건더슨 비서실장과 짐 윌킨슨 수석보좌관=리처드 아미 전 공화당 원내대표실에서 함께 근무했다. 건더슨 비서실장은 의회 관련 업무와 인사 문제를 맡고 있다. 윌킨슨 보좌관은 전략기획과 정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라이스 장관의 해외여행, 연설문 작성 등을 감독하고 있다.
▽기타=니컬러스 번스 정무차관, 로버트 조지프 군축담당 차관, 존 벨링어 법률보좌관, 스티븐 크래스너 정책기획실장, 숀 매코맥 대변인 등은 NSC에서 라이스 장관과 함께 일한 경력자들이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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