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美국무의 오른팔과 왼팔들

  • 입력 2005년 6월 9일 03시 05분


라이스 美국무장관
라이스 美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측근들과의 회의로 하루 업무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국무부를 관리하고 있다.

라이스 장관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증진’과 같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2기의 핵심 정책들을 추진할 인물들로 이너서클(핵심 집단)을 구성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가 소개한 대표적인 측근인사들은 다음과 같다.

▽로버트 졸릭 부장관=부시 1기 행정부에서 무역대표부 대표를 지냈으며 중국 이라크 수단 등의 정책 개발과 집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와 아버지 부시 행정부 시절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의 측근.

▽필립 젤리코 고문=버지니아대 교수로 독일 통일에 관한 책을 라이스 장관과 공동 저술한 오랜 동료.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함께 근무했다.

▽브라이언 건더슨 비서실장과 짐 윌킨슨 수석보좌관=리처드 아미 전 공화당 원내대표실에서 함께 근무했다. 건더슨 비서실장은 의회 관련 업무와 인사 문제를 맡고 있다. 윌킨슨 보좌관은 전략기획과 정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라이스 장관의 해외여행, 연설문 작성 등을 감독하고 있다.

▽기타=니컬러스 번스 정무차관, 로버트 조지프 군축담당 차관, 존 벨링어 법률보좌관, 스티븐 크래스너 정책기획실장, 숀 매코맥 대변인 등은 NSC에서 라이스 장관과 함께 일한 경력자들이다.

워싱턴=권순택 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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