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003년 12월 광우병에 걸린 젖소가 발견된 뒤 한국 일본 등 30여 개국으로부터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당했으며 최근 그 해제를 위해 주요국과 협상을 벌여 왔다. 따라서 문제의 소가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이들 협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그러나 마이크 조핸스 미 농무장관은 “문제의 소는 음식물이나 가축 사료를 만드는 데는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면서 “인체에 피해가 없다고 확신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국가들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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