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위안부는 없었다” 日 문부상 또 망언

  • 입력 2005년 6월 13일 03시 10분


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 일본 문부과학상이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부인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카야마 문부상은 “군위안부란 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없었다. 교과서에 실린 것이 문제였다”며 “잘못된 것이 교과서에서 없어진 것은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일 시즈오카(靜岡) 현에서 열린 교육개혁 관련 모임에 참석해 중학교용 역사교과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항목이 대부분 삭제된 데 대해 이같이 밝힌 것.

나카야마 문부상은 지난해 11월에도 일본군 위안부와 징용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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