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은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과 달리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진 행성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발견된 150개의 외계행성은 모두 ‘지구형’(암석이 주성분)이 아닌 ‘목성형’(수소와 헬륨이 주성분) 행성이었다.
NSF 과학자들은 이 행성의 표면온도가 섭씨 200∼400도로 매우 뜨거워서 생물체가 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15광년 떨어진 물병자리의 ‘글리스(Gliese) 876’이란 별 주위를 돌고 있다.
이호갑 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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