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국제문화학과는 올해 초 실시된 2005학년도 신입생 선발시험에서 최 전 대사가 쓴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를 지향한다’는 기고문을 소논문 제시글로 출제했다.
이 글은 최 전 대사가 올해 1월 기고한 것으로 센다이 최대 일간지인 가호쿠신문에 게재됐다. 최 전 대사는 이 글에서 일본인은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애국 영령이 안치된 곳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한국인은 그곳에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같은 전범이 모셔져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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