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딥 스로트’인 전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마크 펠트 씨의 역할은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인 톰 행크스가 맡기로 결정됐다.
16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퍼브릭 어페어 북스 출판사의 피터 오스노스 사장은 “펠트 씨가 우리 회사를 출판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어느 FBI 요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내년 봄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에는 펠트 씨가 1979년에 펴낸 회고록 ‘FBI 피라미드’에는 쓰지 않은 새로운 내용과 자료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료 및 영화 원작료는 최소한 100만 달러(약 1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계약에 관여한 에이전트 데이비드 쿤 씨는 “행크스의 소속사가 2주 전 딥 스로트의 정체가 드러난 직후 관련 스토리의 영화제작권에 흥미를 보였다”며 “영화 계약은 유니버설 픽처스 사와 14일 체결됐다”고 밝혔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