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TV는 25일 “아마디네자드 후보가 24일 치러진 선거에서 61.6%를 얻어 35.9%를 얻은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아마디네자드 당선자는 26일 가진 선거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평화적 핵 기술을 추구할 권리를 강조하고 “미국이 이란에 대해 적대정책을 견지하는 한 미국과 관계를 개선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이 반미·반서구의 보수 강경 기조로 선회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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