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라크 저항세력 관계자들이 최근 바그다드 북부에서 두 차례 만나 비밀 협상을 벌였다’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의 보도를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그 보도가 특종은 아니다”면서도 “(그런) 만남은 항상 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도 탈레반을 접촉해 사회 복귀를 유도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도 그런 사람들(저항 세력)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라크 정부가 주도하는 형식의 미국과 저항세력 간 접촉이 있었음을 확인한 것이고 이런 접촉은 이라크 내 저항세력을 분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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