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는 와이오밍 주 그랜드테튼 국립공원 안에 있는 잭슨홀 비행장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으며 존 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그는 올해 초 보유재산 182억 달러로 동생인 짐 월튼 씨와 함께 포브스 선정 부호 공동 11위에 올랐다. 그의 형인 랍 월튼 씨는 183억 달러로 10위.
존 씨는 월마트 이사회에 속해 있지만 회사경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그 대신 자선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평소 비행기 조종도 즐겼다고 외신은 전했다.
월마트를 세계 최대 유통업체로 키운 뒤 1992년 사망한 샘 월튼 씨도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면서 월마트 매장의 부지를 선정한 것으로 유명하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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