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5일 미국 회계감사원(GAO) 보고서와 육군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수백 개의 장비가 임무수행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군사장비가 안고 있는 문제점 중에는 엔진 변속기 고장, 포(砲)의 균열이 포함돼 있으며, 핵심 부품이 빠져 있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전차는 완전히 수리하는 데 1000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유사시 사용하기까지 며칠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올 3월 미 상원에서 “사전 배치된 장비들은 매우 양호한 상태”라고 증언한 바 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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