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20일 공개한 2005 연례 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은 34위에 올라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엔 48위로 홍콩(34위), 일본(42위)보다 뒤졌다. 북한은 167개 대상국 중 최하위.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가 최상위권(10위 이내)을 차지했으며 뉴질랜드(12위) 트리니다드 토바고(12위) 베냉(25위) 한국(34위)이 대륙별로 가장 언론자유 지수가 높은 국가로 선정됐다.
미국은 언론의 자유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뉴욕타임스 주디스 밀러 기자의 구속건 등 언론인의 취재원 보호를 제약한 법적 조치들로 전년보다 무려 20계단이나 떨어진 44위에 그쳤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