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비롯한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유해한 ‘정크 푸드’로 손가락질 받아온 데다 제품의 영양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비만을 유발한다는 비난에 대한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맥도널드는 칼로리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나트륨 함유량을 기호와 막대그래프로 표시할 계획이다. 맥도널드는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새로운 포장을 처음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 중 북미와 유럽, 아시아, 중남미의 사업장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인스턴트식품의 유해성을 주장한 미국 보건환경단체들은 그동안 맥도널드를 상대로 제품의 구체적인 성분을 명시하라는 캠페인을 벌여 왔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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