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커밀라 여사는 지난해 찰스 왕세자의 사유지에서 나오는 수익금에서 35만 파운드, 납세자가 부담하는 공적자금에서 21만6000파운드를 썼다.
문제는 결혼 전 찰스 왕세자가 지출했던 비용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것. 2003년 찰스 왕세자의 개인 직원은 17명. 하지만 결혼 뒤 29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수치가 공개되자 하원에서는 커밀라 여사의 씀씀이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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