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해리 포터' 만들었다"

  • 입력 2006년 1월 10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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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해리 포터' 줄거리를 만들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K 롤링이 세계적 베스트셀러의 탄생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롤링은 미혼남녀를 위한 잡지 '태틀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25살 때 어머니가 10년 동안의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이날 내가 '해리 포터' 전체 줄거리의 윤곽을 완성했다"며 "이야기 초반부터 해리의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걸로 나온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 도중 흐느끼면서 '어머니를 그리워하지 않고 지낸 날은 하루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기사는 전했다.

롤링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될 7편의 마지막 장을 완성해 개인 금고에 넣어 두었다며 "남편에게만 그 내용을 얘기했지만 남편은 내 얘기를 곧잘 잊어버려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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