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개전은 1998년 ‘한국과 일본의 설 풍경전’을 시작으로 해마다 1월에 열려 왔다. 올해 첫 행사는 일본의 전통미술 ‘우키요에(浮世繪)’ 전시. 우키요에는 일본의 무로마치(室町) 시대부터 에도(江戶) 시대 말기까지인 14∼19세기 서민생활을 그린 회화의 한 양식이다.
또 일본 NHK 방송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시사이저와 보이스 퍼포먼스의 남녀 2인조 그룹 ‘덴뇨자(天女座)’ 콘서트, 일본식 ‘떡메 치기 체험’, ‘연 만들기 교실’, ‘시오리(북마커) 만들기 교실’, ‘기리에 제작교실’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 밖에 ‘바이브레이터’, ‘춤추는 대수사선2’,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미야모토 무사시’ 등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 DVD 상영회가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 공연 및 만들기 교실은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전시장 및 영화 관람은 예약이 필요 없다. 입장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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