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News] 골프 유래는 1천년전

  • 입력 2006년 1월 14일 03시 02분


골프의 기원에 대한 설이 분분한 가운데 중국인들이 1000년 전에 골프를 즐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대 링훙링 교수는 최근 중국인들이 1000년 전에 ‘추이완(w丸)’이라 불리는 게임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헌을 찾아냈다.

추이완이란 ‘친다’는 의미의 추이와 ‘둥근 공’을 뜻하는 완을 합친 용어. 플레이어들은 10개의 클럽을 사용했는데 오늘날 드라이버에 해당하는 추안방, 3개의 우드 격인 사오방(勺棒)이 포함돼 있다는 것.

이에 대한 기록은 송나라(960∼1279) 때 쓰인 ‘둥쉬안 기록물’이란 책에 나와 있다. 책에는 중국의 지방관리가 “깎아 만든 막대기로 공을 쳐서 넣을 수 있도록 땅에 구멍을 파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다.

링 교수는 골프가 몽골 유목민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됐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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