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항공사 前직원 日공항서 밀입국 도와

  • 입력 2006년 1월 17일 03시 11분


아시아나항공의 전 한국인 직원이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에서 제한구역 통행증을 이용해 중국인 등을 밀입국시킨 혐의로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해 3월 22일 중국인 여성(27·무직)에게 동료 직원의 제한구역 통행증을 건네주고 직원 전용문으로 출입하는 데 필요한 비밀번호를 가르쳐 준 아시아나항공 전 직원 M(38) 씨를 입관난민법 위반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M 씨는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인 2명에게 위조 여권을 건넨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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