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는 6일 미국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슈퍼볼 경기에서 5개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 1개를 포함해 123야드 전진을 하며 팀의 21-10 승리를 이끌어 MVP에 뽑혔다.
워드는 주한미군 아버지(하인스 워드 시니어)와 한국인 어머니(김영희·55) 사이에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어머니와 함께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NFL 스타로 우뚝 섰다. 그는 4월 우승 반지를 끼고 금의환향하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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