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2007회계연도 예산안 가운데 재무부 항목에는 ‘지폐 위조를 막기 위한 디자인 마련에 노력하며 2007회계연도 중 채택할 계획’이라고 적시돼 있다.
이를 위해 예산을 얼마나 의회에 요청했는지는 기록돼 있지 않다.
이른바 ‘빅 헤드(Big Head)’로 불리는 현재의 100달러 지폐는 1996년 도입됐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슈퍼노트’로 불리는 정교한 위조 100달러 지폐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새 도안을 검토해 왔다.
미 정부는 10달러 지폐의 디자인은 올해 새로 바꿨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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