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TV가 수도권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은 56.8%로 나타났다. 일주일전 조사 때의 50.6%에 비해 6.2%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는 민주당 의원이 폭로한 집권 자민당 간부의 불법자금 수수의혹이 엉터리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한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때의 17.8%에서 10.6%로 떨어졌다. 응답자의 76.4%는 이 문제와 관련한 민주당의 대응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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