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4월20일 워싱턴서 정상회담

  • 입력 2006년 3월 23일 15시 48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4월 20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22일 공식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무역 불균형과 환율 문제를 비롯한 경제 현안과 테러와의 전쟁, 북한과 이란 핵문제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후 주석은 부시 대통령과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과 주요 이견을 해소하는데 진전을 이루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후 주석과 테러와의 전쟁 및 핵 비확산, 아시아와 기타지역에서의 자유의 진전과 번영 촉진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문제를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 주석은 지난해 9월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 카트리나 참사 때문에 연기됐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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