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일스에 사는 해나 클라크 양은 2세 때 심장 크기가 두 배로 커지는 희귀한 병을 앓게 됐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본인의 심장은 작동을 멎게 하고 타인의 심장을 이식받았다.
클라크 양은 ‘임시 심장’ 덕분에 10년간 정상 생활을 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식받은 심장이 거부반응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임시 심장을 제거하고 원래 심장을 재작동하게 만드는 수술을 올 2월에 받았다.
이런 수술은 영국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3일 전했다.
이 실험적인 수술은 4시간 만에 끝났으며 클라크 양도 회복세가 빨라 5일 만에 퇴원했다. 현재는 정상이지만 앞으로 수개월간은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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