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익명의 이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그 핵심은 '이란혁명수비대 순교 특수부대'라고 전했다.
실제로 혁명수비대 순교 특수대원들은 지난달 이란이 진행한 첫 군사 퍼레이드에서 폭약을 허리에 차고 기폭제가 달린 제복을 입고 나타났다.
혁명수비대 전략연구센터 소장인 하산 압바시 박사는 "지금까지 29개의 서방측의 공격 목표물들을 검토했다"면서 "미국은 물론 영국을 공격할 준비도 돼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간 직후 '세계 이슬람운동 순교자 추모본부'라는 이란의 한 강경단체는 2004년 설립 이후 자살폭탄대원 지원서에 서명한 사람이 모두 5만20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특히 "최근 며칠동안에만 200여명이 순교 임무수행에 자원했다"면서 "이들은 모두 자원자들이며 혁명수비대는 순교 작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외신 종합 연합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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