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반도 감시위성 7월 또 발사

  • 입력 2006년 5월 2일 03시 00분


일본 정부가 한반도 정찰을 주 임무로 하는 정보수집 위성을 7월에 추가로 발사하기로 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정보수집 위성 2호기 중 광학위성을 7월에, 레이더위성을 내년 1, 2월경에 쏘아 올리기로 했다.

정보수집 위성은 광학위성과 레이더위성이 각각 1기씩 짝을 이뤄 운용된다. 레이더위성은 구름 등으로 가려진 장소를 찍을 때 사용된다.

현재 운용 중인 1호기에 2호기가 가세하면 일본은 위성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지점을 하루 한 차례씩 내려다볼 수 있게 된다. 일본 정부는 정보수집 위성의 용도가 군사시설 감시와 재해 상황 파악 등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위성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상도를 높인 차세대 위성을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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