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양국 정부에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경제협회장인 조석래(사진) 효성그룹 회장은 25일 개막연설에서 “과거 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 정치권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더 적극적으로 한일 FTA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양측은 분과회의를 통해 △한일 FTA 체결과 한일 관계 △중국의 부상(浮上)과 한일 협력 △상호이해 증진 및 문화·인적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등 133명이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회의에 앞서 24일 도쿄에 들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일 관계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전달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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