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탈북자 문제 해결위해 지속적 노력"

  • 입력 2006년 5월 25일 17시 12분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 특사는 24일 뉴욕의 '재팬 소사이어티' 모임에 연사로 참석해 "미국은 북한을 탈출하는 난민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이날 "북한을 탈출하는 난민들의 대부분은 뿌리와 언어가 같고 이산가족의 연줄이 있는 한국을 선호하고 있지만 미국도 탈북 난민들을 환영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다른 나라들의 동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탈북난민의 수가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십 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추산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이어 중국이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것은 이들을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자 난민지위에 관한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욕=공종식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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