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코위츠 특사는 이날 "북한을 탈출하는 난민들의 대부분은 뿌리와 언어가 같고 이산가족의 연줄이 있는 한국을 선호하고 있지만 미국도 탈북 난민들을 환영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도움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다른 나라들의 동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탈북난민의 수가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십 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추산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이어 중국이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것은 이들을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이자 난민지위에 관한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욕=공종식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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