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방송의 위상에 관한 간담회’의 좌장 마쓰바라 아키라(松原聰) 도요(東洋)대 교수는 13일 자민당 내 임의기구인 ‘NHK 민영화를 생각하는 모임’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시청료 납부를 의무화해 징수율을 크게 높인 뒤 NHK의 조직을 슬림화하고 징수비용을 줄인다면 60% 정도의 시청료 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총무상의 자문기구로 NHK 개혁안 작성의 주요 주체 중 하나인 ‘간담회’는 6일 모두 8개인 NHK 채널의 3개 삭감과 시청료 인하, 오락 스포츠 방송의 외주 시스템 도입을 제안한 개혁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날 NHK는 34개인 자회사와 관련 단체의 임원 퇴직금인 ‘퇴임위로금’을 다음 달 1일부터 폐지하고 대신 업적연동형 임원보수 산정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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