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포브스지 선정 연예-스포츠계 파워맨 100인

  • 입력 2006년 6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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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녀 골퍼’ 미셸 위(위성미·17)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연예·스포츠계 파워맨 100인 가운데 최연소 인물로 뽑혔다.

포브스지의 파워맨 100인은 각종 인쇄 매체에 실린 기사, TV 및 라디오에 언급된 횟수, 주요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횟수 등을 종합해 선정된다. 포브스지는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파워맨이 연예 스포츠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도 공개했다.

미셸 위는 5800만 달러(약 550억 원)를 벌어 수입 면에서 70위에 올랐으나 종합 성적에서는 74위를 차지했다.

1위는 배우 톰 크루즈. 2001년 1위에 오른 크루즈는 지난해 ‘우주전쟁’의 흥행 성공 등으로 끊임없이 미디어에 오르내린 것에 힘입어 5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톰 크루즈는 6700만 달러(약 636억 원)의 흥행 수입을 올려 수입 면에서 14위에 그쳤으나 미디어 관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브스는 “크루즈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성이 높은 배우”라고 평가했다.

2위는 가수 롤링 스톤스, 3위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3억3200만 달러(약 3154억 원)를 벌어들여 수입 면에서 1위에 오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파워맨 랭킹에서 6위를 기록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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