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16일 “버시바우 대사의 요청으로 김 전 대통령 예방이 이뤄지게 된 것으로 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이달 말 방북하게 되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논의할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버시바우 대사에게 김 위원장에게 전할 메시지를 포함한 자신의 방북 구상을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시바우 대사도 김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계기로 북한 쪽에 미국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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