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은 '사이먼 앤드 슈스터' 출판사에서 이날 발행된 론 서스킨드의 책 '1%의 독트린'을 요약 보도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나치수용소에서 사용한 것과 유사한 독가스를 뉴욕 시 지하철에 뿌린다는 계획은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오른팔이자 조직의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명령에 따라 취소됐다고 타임은 전했다.
서스킨드는 "독가스 살포의 파괴력은 원자폭탄과 유사하다"면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화학물질로 폭발장치를 만들어 할인매장 같은 넓은 공간에서 터뜨리면 모든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독가스 살포계획은 2003년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체포된 바레인 출신 알 카에다 조직원의 컴퓨터에서 발견됐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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