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더 씨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CBS에서 계속 일하고 싶었지만 회사 측이 관심을 보이지 않아 조만간 CBS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CBS의 메인 뉴스 프로 ‘이브닝 뉴스’를 24년간 진행했던 그는 2004년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군 복무 비리 의혹을 폭로하는 보도를 하면서 조작된 문건을 근거 자료로 제시한 사실이 드러나 앵커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래더 씨는 고화질(HD) 뉴스 및 음악 프로그램 제작 채널인 HD넷으로부터 CBS의 ‘60분’과 같은 1시간짜리 뉴스프로그램을 제작해 달라는 제의를 받고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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