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오갑렬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 두위신(杜宇新) 하얼빈 시 서기와 스중신(石忠信) 시장 등 한국 및 중국 측 관계자 5000여명이 참석했다.
스 시장은 "하얼빈은 중국 동북부 최대의 경제, 무역 중심지"라며 "한국주간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 및 합작을 넓혀나가자"고 말했다.
오 총영사는 "하얼빈 시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가 14.1% 성장하고 대외무역액이 29.5% 증가하는 등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하얼빈에 진출한 5000여명의 한국 기업인과 유학생, 조선족이 서로 힘을 합쳐 한중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7일까지 계속된다. '합작 및 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투자설명회, 한국상품 전시회, 학술, 문화, 체육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4일과 5일 하얼빈 시 개발구와 이민개발구, 산하 현, 시 개발구가 개최하는 투자설명회에는 중국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인 기업가 1000여 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하얼빈=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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