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픽처(Rich Picture)’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작전은 영국에서 출생했거나 활동하고 있는 무슬림 중 일부가 폭탄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른 것. 이 신문은 잠재적 테러리스트와 테러자원자들을 색출하고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을 식별해 내기 위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전했다.
이에 따라 MI5와 경찰은 테러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대학과 이슬람 사원, 인터넷 웹 사이트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당국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이슬람사회 전체에 대한 감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무슬림 전체를 범죄집단시한다는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에 거주하는 160만 명의 무슬림 중 8000명, 즉 전체의 0.5%가 알 카에다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슬람 과격주의자들과 연계가 돼 있는 것으로 정보기관은 추정하고 있다.
리치 픽처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런던에서 56명의 사망자를 낸 자살폭탄 테러를 계기로 영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가 극단주의 교육을 받고 테러를 자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도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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