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千葉)현 의회 오카다 게이스케(岡田啓介·54) 의원은 14일 아사히신문 지바총국에 찾아가 피해 여기자에게 성희롱 행위를 사죄한 뒤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7일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오카다 의원은 앞서 지바시의 한 파티에서 이 여기자의 몸을 만지고 휴대전화를 통해 음란한 행동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사히신문은 이에 따라 4일 오카다 의원과 그가 소속된 자민당 측에 항의서를 보냈다.
자민당은 당초 오카다 의원을 당 지역조직 당직에서 사퇴시키는 정도로 사태를 수습하려 했으나 파문이 커지자 11일 탈당권고 조치를 내렸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