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 오대산사고본 국보된다

  • 입력 2006년 7월 20일 03시 01분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47책이 국보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19일 문화재위원회 국보지정분과를 열어 오대산사고본을 기존 조선왕조실록(국보 제151호)에 덧붙여 국보로 지정예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대산사고본은 30일 이상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친 뒤 9월경 문화재위원회 분과에서 문화재로 최종 지정된다.

한편 오대산사고(강원 평창군)와 인근 월정사에서 2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환수고유제 및 국민환영행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월정사 인근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8월 11일로 연기됐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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