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열린 금융 전문가들과의 연례 모임에서 “MS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PC 관련 사업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엔터테인먼트라는 2가지 핵심 사업을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발머 CEO의 이러한 구상에 맞춰 MS는 올가을 미 애플사(社)의 ‘아이팟’에 맞설 MP3 플레이어 ‘준(Zune)’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MS는 미국의 검색전문업체 구글보다 더 정교한 온라인 광고 시스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머 CEO는 5월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때에도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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