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의 칭짱(靑藏)철도 개통으로 항공사 사이에 관광객 유치작전이 치열해지면서 티베트행 비행기표 값이 열차표보다 싸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홍콩 원후이(文匯)보가 9일 보도했다.
원후이보에 따르면 현재 티베트 관문인 충칭(重慶)에서 티베트의 성도 라싸(拉薩)로 가는 비행기표 가격은 900위안(약 10만8000원)으로 열차의 고급 침대칸 요금 1100위안보다 200위안 싸다.
청두(成都)∼라싸 간 항공요금도 30% 할인돼 1050위안까지 떨어진 상태. 반면 라싸행 열차의 고급 침대칸은 1104위안이다.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