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일본과의 협력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반면,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일본을 거론한 사람은 줄고, 중국이라고 답한 사람은 작년에 이어 급증했다고 전했다.
美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일여론조사는 외무성이 1960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월 미국 민간조사회사에 위탁해 18세 이상 일반 시민 1500명과 정부·의회·종교계·언론계 등에 종사하는 지식층 254명에게 전화로 실시됐다.
신문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일본을 꼽은 사람은 일반 시민에서는 전년보다 3%로 감소한 45%, 지식층에서는 1% 준 47%로 1위를 유지했지만 작년에 이어 감소한 반면, ‘중국’이라고 답한 사람은 일반시민에서는 전년보다 7% 증가한 33%, 지식층에서는 5% 증가한 43%였으며, 특히 지식층에서는 2000년의 20%에 비해 배 이상 급증했다.
또 ‘일미협력관계가 양호한가’라는 질문에 일반시민은 63%, 지식층은 85%가 “그렇다”고 말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김승훈 동아닷컴 기자 h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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