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후 1시35분 가고시마(鹿兒島) 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정보수집위성을 H2A로켓 10호기로 쏘아 올려 무사히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위성은 고도 400~600km의 궤도를 선회하면서 고성능 디지털카메라와 망원렌즈로 지상을 감시하게 된다. 특히 지상의 1m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정확도로 북한의 군사시설과 일본 주변의 자연재해 상황을 관측하게 된다.
위성은 당초 10일 오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하루 연기됐다.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 비용으로 위성을 제외하고 96억 엔이 들었다고 밝혔다.
도쿄=서영아특파원 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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