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3개 단체를 포함한 191명이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뚜렷한 공적을 세운 인물이 없어 수상자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수상자의 지명도나 국제적 비중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르웨이에 있는 노벨연구소의 게이르 룬데스타드 소장은 10일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중동에 평화를 가져온 인물이라면 노벨평화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상 후보 중 눈에 띄게 중동 평화에 기여한 인물은 없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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