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공자위대 이라크 파병기한 연장

  • 입력 2006년 11월 7일 16시 56분


일본 정부는 다음달 만료되는 항공자위대의 이라크 파견기한을 내년 7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항공자위대는 2004년 3월부터 C130 수송기 3대와 대원 200명을 파견해 쿠웨이트의 알리 알 살렘 공군기지를 거점으로 다국적군과 육상자위대의 병력 및 장비를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했으며 올해 9월 육상자위대가 철수한 뒤에는 활동 지역을 바그다드와 이라크 북부 등지로 넓혀 유엔의 인원 및 장비를 수송하고 있다.

항공자위대가 파견기한을 연장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가 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8월 이후에도 미국과 이라크 정부의 요구가 있으면 파견기한을 다시 연장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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