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절반 내년초 철수

  • 입력 2006년 11월 25일 02시 55분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장관급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부대의 규모를 현재의 절반 수준인 1200명 선으로 줄이고 파병 기한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파병 기한을 1년 연장하지만 중간에라도 이라크 현지 사정과 미국을 비롯한 여타 파병국들의 동향을 봐가면서 부대 규모 축소나 철군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이툰부대원 1100여 명은 내년 초 국내로 철수하게 된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1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1